조우영, AAC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

2021. 11. 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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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우영(21)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첫째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조우영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골프&요트클럽(파71 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2, 3, 4번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오른 조우영은 6번 홀 보기로 내려갔으나 8번 버디와 9번 보기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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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이 대회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두바이)=남화영 기자] 국가대표 조우영(21)이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첫째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조우영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크릭골프&요트클럽(파71 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 7시 50분 현재,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WAGR) 선두 나카지마 케이타(일본)와 디펜딩 챔피언 린유신(중국) 등과 함게 리더보드 꼭대기로 마쳤다. 2, 3, 4번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오른 조우영은 6번 홀 보기로 내려갔으나 8번 버디와 9번 보기로 바꾸었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5번 보기로 지워졌다. 하지만 다시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미터 지점에 붙여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조우영은 “더위는 견딜 만 했는데 바람이 좀 까다롭고 버뮤다 잔디가 심어져 숏게임 적응이 쉽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스코어를 잘 지켜서 좋다”고 말했다.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조우영은 “파5 4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세 번째 샷도 핀에서 멀었는데 거기서 버디를 잡으면서 경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한체대 2학년으로 국가대표가 되고나서 국제 대회는 처음 출전한다는 조우영은 올해 송암배에서 3위,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1위를 했다. 조우영은 평소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0미터로 장타자는 아니다. 그가 가장 자신있는 건 퍼트라고 한다. 하지만 1라운드는 아이언 샷이 좋았다. 그린을 2개 밖에 놓치지 않아서 타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그린은 까다롭게 휘지 않고 본대로 잘 구르는 편입니다. 내일도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국위선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 미디어와 인터뷰하면서 강조한 말이 그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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