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하늘길' 가시화..서산공항 예타 대상 선정

홍정표 2021. 11. 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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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충남의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서산공항' 건설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드디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 공항 유치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표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올 3분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서산공항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난 8월 공항 기본계획비 정부예산 반영 그리고, 9월에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된 데 이은 쾌거입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충남)도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철저한 자료 준비와 대응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로써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의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미 2017년 진행된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연구에서도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높게 나온데다,

그 뒤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천주교 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 등 국내외 항공 수요를 이끌 기반들이 추가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2017년 1.32의 (비용 대비 편익)보다 월 등히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고요. 이번에 반드시 충남의 하늘길을 서 산에서 열어가도록(하겠습니다.)"]

서산공항은 기존 공군부대 활주로를 활용하기 때문에 여객 터미널과 유도로 건설만 필요해 필요 예산이 5백 억 원 정도로 다른 공항에 비해 현저히 낮고, 개항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충남 서해안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존 기반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웅이/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 : "이미 민간 경제 지역으로는 충분히 활성 화가 돼 있습니다. 천안 아산 지역도 있고, 철강단지도 있고요. 이런 지역과 연계한다 면 충분한 시너지가 (있습니다)."]

서산공항은 최대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쯤 첫 삽을 떠 오는 202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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