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지수원-엄현경 관계 알았다 "왜 하필"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3. 1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엄현경 머리카락을 획득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지수원과 엄현경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머리카락을 가진 오승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재경(오승아)은 한곱분(성병숙)의 유품을 열어보고 주해란(지수원)의 딸이 봉선화(엄현경)인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이건 말도 안 돼’라며 아기 사진을 챙긴 윤재경은 엄마를 찾지 않겠다는 봉선화와 정복순(김희정)의 대화를 듣게 됐다.

엄마를 찾지 않겠다는 봉선화에 정복순은 “어떤 사정이 있어서 널 찾고 싶어도 못 찾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 아니면 어디선가 나처럼 널 애타게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는 걸지도. 일단 유전자 등록해서 만나보고 네 엄마를 만날지 안 만날지 결정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라고 설득했다.

MBC 방송 캡처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봉선화의 목소리에 윤재경은 ‘유전자 등록? 봉선화도 엄마를 찾고 있었어? 안 돼. 절대 안 돼’라고 초조해했다. 봉선화가 움직이는 소리에 침대에서 자는 척하던 윤재경은 일어나 ‘봉선화, 네가 주해란 친딸이라고?’라며 쳐다봤다.

봉선화는 뻔뻔하게 남의 집 와서 난리 쳤으면 사라지라고 말했고 윤재경은 “쥐새끼처럼 남의 방 엿듣기나 한 게 누군데”라고 따졌다. 도청 장치를 단 이유를 묻던 윤재경은 갑작스럽게 봉선화의 머리채를 잡았고 머리카락을 손에 쥐었다.

집을 나온 윤재경은 봉선화의 머리카락을 들고 “그래,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봐야지”라고 중얼거렸다.

주해란 방에서 아기 사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윤재경은 “틀림 없어. 왜 하필 봉선화야. 누구도 필요없어. 봉선화만 아니면 돼”라고 분노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