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올해 감독상 후보 이름 올린 포항 김기동 감독 "성적이 좋지 않아 기쁨이 무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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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발표한 2021년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상당히 고맙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기쁨이나 희열은 좀 무뎌져 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순위가 이게 뭐냐.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보람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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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발표한 2021년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4명의 후보를 발표했는데,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등 세계적 명장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3일 포항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K리그 35라운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상당히 고맙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기쁨이나 희열은 좀 무뎌져 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순위가 이게 뭐냐.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보람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포항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팔라시오스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고, 권기표 역시 발가락 피로골절로 올 시즌 뛸 수 없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계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주려고 한다"며 "처음에 ACL 결승에 올라오고 나서, 더욱 탄탄해져서 사우디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강등권 탈출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다음 경기 스텝을 밟는 게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현행 병역법 상 사우디 출국이 쉽지 않은 이승모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진호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승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1골 차 패배가 많은데, 신진호를 올려서 좀 더 공격에 탄력을 주고, 박승욱의 탄탄한 수비를 믿고 있다"고 했다.
포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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