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올해 감독상 후보 이름 올린 포항 김기동 감독 "성적이 좋지 않아 기쁨이 무뎌져 있다"

류동혁 2021. 11. 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발표한 2021년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상당히 고맙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기쁨이나 희열은 좀 무뎌져 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순위가 이게 뭐냐.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보람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김기동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이 발표한 2021년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4명의 후보를 발표했는데,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등 세계적 명장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3일 포항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K리그 35라운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 상당히 고맙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소속팀 성적이 좋지 않다. 그래서 기쁨이나 희열은 좀 무뎌져 있다. 선수들에게도 '우리 순위가 이게 뭐냐. 좀 더 높은 곳으로 가야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보람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포항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김 감독은 "팔라시오스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고, 권기표 역시 발가락 피로골절로 올 시즌 뛸 수 없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계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주려고 한다"며 "처음에 ACL 결승에 올라오고 나서, 더욱 탄탄해져서 사우디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강등권 탈출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다음 경기 스텝을 밟는 게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 현행 병역법 상 사우디 출국이 쉽지 않은 이승모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신진호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승욱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1골 차 패배가 많은데, 신진호를 올려서 좀 더 공격에 탄력을 주고, 박승욱의 탄탄한 수비를 믿고 있다"고 했다.
포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준현, '맛있는 녀석들' 하차한 이유 "오래될수록 불안해져"
현주엽 “미모의 ♥아내, 모기 물리면 응급실행..알레르기 때문”
이영범 외도 폭로 후폭풍..누리꾼, 유명 여배우 A 맹비난
이상준♥은가은, 진짜 결혼했나..혼인 신고서 작성 후 웨딩 촬영
“김선호는 아이를 지키려 했다”...최영아 폭로 뒤엎는 카톡 공개 파장
연규진 “한가인, 일 못해도 예뻐” 16년째 여전한 며느리 사랑
'제니와 열애설' 지드래곤, 무심하게 낀 '하트 반지'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