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TBS 예산 삭감한 오세훈 고발"
손봉석 기자 2021. 11. 3. 18:29
[스포츠경향]
방송인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이사장으로 있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3일 TBS(교통방송) 출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평화나무 측은 “오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 또는 입맛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자율로 보장된 편성권에 개입하고 재정지원을 압박카드로 썼다”며 “아무리 서울특별시장이라고 하더라도 방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과거 독재 정권에서 자행되던 일을 되풀이하는 상황에 개탄한다”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엘베 몸싸움…걸그룹 불화설 시초’ 샵 서지영·이지혜, 15년만에 만났다
- 고소영, 13년 만의 예능 출연…164억 집 공개한다
- 전현무, 류승수 정자 냉동 제안에 “내일 얼리자” 폭탄 선언 (전현무계획)
- “박지윤, 정서적 바람”vs “최동석, 의처증” 파국의 이혼 전말 공개
- 제시 일행 폭행? 또 다른 피해자 등판…“제시가 양팔 붙잡고, 전치 2주”
- LG사위에 10억원 받은 연예인 아내는 유명가수 부인···조한선만 억울
- 김병만 “장도연에 뺨 맞고 고막 파열…” 무슨 일? (라스)
- [종합] 전종서, 논란 의식했나…혜리 악플러 ‘언팔’ 엔딩
- “어머니 아프다” 이진호, 이수근 등 속이고 돈 빌려 도박 탕진
- [스경연예연구소] 연예계는 그야말로 ‘결혼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