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TBS 예산 삭감한 오세훈 고발"

손봉석 기자 2021. 11. 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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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사진기자단


방송인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이사장으로 있는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가 3일 TBS(교통방송) 출연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평화나무 측은 “오 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 또는 입맛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자율로 보장된 편성권에 개입하고 재정지원을 압박카드로 썼다”며 “아무리 서울특별시장이라고 하더라도 방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비판에 재갈을 물리는, 과거 독재 정권에서 자행되던 일을 되풀이하는 상황에 개탄한다”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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