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민심 대세는 윤석열" vs. "무야홍서 무대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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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3일 시작하면서 경선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심으로 유추할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 여전히 윤 전 총장이 앞서면서 윤 전 총장 측은 당심 확보를 주장하지만, 홍 의원의 일반 여론조사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경선 구도가 더욱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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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율 70% 육박 흥행성공
洪 일반국민, 尹은 지지층서 우세
이재명과의 다자대결서도 박빙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이 가운데 대선 후보 선출의 한 축인 일반 국민 여론조사까지 진행돼 각 경선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표심잡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에서도 양강구도가 뚜렷하면서 경선 마지막날까지 표심 흡수를 위한 각 캠프간 신경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尹 vs. 洪, 각자 승리 자신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반전을 마련할 지, 조직표를 바탕으로 당원들에게 강세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기존 대세론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 캠프에선 "당심도, 민심도 대세는 윤석열 후보"라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한 반면, 홍 의원은 "이틀만 지나면 이젠 무대홍으로 간다"고 주장하며 서로 우세를 점쳤다.
일각에선 박빙의 양강구도가 전개될 것이란 전망 속에 각자 강점을 보이는 진영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막판 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윤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당심을 사로잡은 '윤석열 바람'은 민심의 바다로 이동해 우리 국민들에게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며 "윤 후보를 중심으로 강한 응집력을 발휘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홍 후보를 일시적으로 미는 민주당 지지층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선 후에도 4개월 동안 상대를 압도할 도덕성, 정책, 경력, 능력을 겸비한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며 "무야홍(무조건 야당 대선후보는 홍준표)에서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으로 갑시다"라고 촉구했다.
홍 캠프는 이에 맞춰 강점을 보이는 2030세대 청년세대들의 지지를 강조, 여론조사에서 젊은 층의 표심을 호소했다. 이날 2030 청년들은 서울 여의도 캠프에 모여 홍 의원 지지선언을 갖고 "좌우, 여야와 지역을 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싸움을 하려면 2030세대와 부모님세대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빙 여론조사, 해석은 제각각
이날 발표된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여전히 호각세를 유지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에서 홍 의원이 39.6%, 윤 전 총장이 36.2%로 각각 나타났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1%,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59.2%를 기록했으나 홍 의원은 33.8%에 그쳤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다자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6.3%, 이재명 후보는 31.2%로 나타났다. 이재명·홍준표·심상정·안철수 다자대결에선 이 후보가 30.1%였고 홍 의원은 27.9%였다.
해당 조사는 10월30일~11월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심으로 유추할 수 있는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서 여전히 윤 전 총장이 앞서면서 윤 전 총장 측은 당심 확보를 주장하지만, 홍 의원의 일반 여론조사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경선 구도가 더욱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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