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의료원 건립 본격화.. 기획재정부 심의 통과

박주영 기자 2021. 11.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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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들어설 서부산의료원 조감도./부산시

서부산권의 거점 공공병원이 될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서부산의료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사하구 신평동에 전체 면적 3만2445㎡에 300병상 규모로 1835억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센터, 감염병 예방센터 등을 갖춘다.

부산시는 “기재부 심의가 끝남에 따라 서부산의료원 건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명지신도시·에코델타시티·연구개발특구, 녹산·지사·미음 산업단지 등이 지어졌거나 조성 중인 서부산권이 성장하고 있으나 변변한 대형 병원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대상 부지 확정, 타당성 용역 등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부산시는 향후 국회 예산편성, 사업기본계획 수립,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6년 서부산의료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목표에 맞추려면 국회의 내년 예산편성(민간투자사업 한도액 증액)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국회의 한도액 증액 실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의료원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앵커 의료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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