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애정 있다" 러브콜에..김동연 "李공약 납득안돼" 토론 제안
권오혁 기자 2021. 11. 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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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새로운 물결' 창당준비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3일 만났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정책 토론을 제안하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작년 총선,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에 양당으로부터 모두 제안을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제 완주 의지는 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충분히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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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새로운 물결’ 창당준비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3일 만났다. 김 전 부총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정책 토론을 제안하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전 부총리나 저나 문재인 대통령 정부 초기 같이 출범한 관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물결 창당에 대해 “집권의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게 아닌가 돌이켜 본다”며 “새로운 물결이 큰 자극이 돼 정치권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대선정국이 지나치게 흠집내기, 네거티브, 과거 들추기로 흐르고 있는 것에 많은 국민이 불편해하고 개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정책 공약을 발표했지만 납득이 안 되는 내용도 있다”면서 “미래와 경제, 글로벌 이슈로 서로 토론하는 장을 만들자”며 이 후보와의 일대일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대선 완주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작년 총선,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에 양당으로부터 모두 제안을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제 완주 의지는 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충분히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전 부총리나 저나 문재인 대통령 정부 초기 같이 출범한 관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친근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물결 창당에 대해 “집권의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게 아닌가 돌이켜 본다”며 “새로운 물결이 큰 자극이 돼 정치권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대선정국이 지나치게 흠집내기, 네거티브, 과거 들추기로 흐르고 있는 것에 많은 국민이 불편해하고 개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정책 공약을 발표했지만 납득이 안 되는 내용도 있다”면서 “미래와 경제, 글로벌 이슈로 서로 토론하는 장을 만들자”며 이 후보와의 일대일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대선 완주 의지도 거듭 밝혔다. 그는 “작년 총선,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에 양당으로부터 모두 제안을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제 완주 의지는 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충분히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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