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선임' vs '케인 잔류'.. 토트넘의 올 시즌 최대 실수는?

한재현 2021. 11. 3.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 탈출을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소방수로 선택했지만, 지난 여름의 선택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강력한 저항으로 케인을 붙잡았지만, 그는 올 시즌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대체 선수를 쉽게 구할 수 있었음에도 팀 분위기까지 망친 케인을 향한 토트넘의 선택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여름 실수를 콘테 감독이 해결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 탈출을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소방수로 선택했지만, 지난 여름의 선택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일(현지시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선임 또는 해리 케인의 잔류를 두고 팬들의 여론을 살폈다. 어느 쪽이 토트넘의 여름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 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다.

팬들의 의견은 대체로 케인을 향한 실망이 컸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시도했고, 팀 훈련에 불참했을 정도다.

토트넘의 강력한 저항으로 케인을 붙잡았지만, 그는 올 시즌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유로2020 출전과 뒤늦은 팀 합류로 컨디션은 물론 동료들과 호흡은 삐걱거렸다. 올 시즌 리그 1골에 그칠 정도로 조용했다.

더구나 케인을 팔면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607억 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대체 선수를 쉽게 구할 수 있었음에도 팀 분위기까지 망친 케인을 향한 토트넘의 선택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

누누 전 감독도 이번 여름 야심차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다. 시즌 초반 리그 5패로 9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팀 득점 9골은 심각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인내심이 빨리 끝난 계기였다.

토트넘은 여름 실수를 콘테 감독이 해결해야 한다. 그는 성적과 케인의 부활을 동시에 이끌 지 주목된다.

사진=90min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