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없는 LG, 미란다 없는 두산..준PO 엔트리 확정

신원철 기자 2021. 11.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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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했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내야수를 9명이나 넣었고, 두산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자리를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KBO는 3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미란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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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최원준과 수아레즈.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했다. LG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내야수를 9명이나 넣었고, 두산은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자리를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KBO는 3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했다.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같이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30명을 채웠다.

LG는 쇄골 골절로 시즌아웃된 오지환 대신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체 1순위 구본혁 외에 장준원과 손호영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갔다. 유격수 타순이 돌아올 때 적극적인 벤치 개입이 예상된다.

시즌 막판 엔트리에서 빠졌던 대주자 1순위 김용의도 돌아왔다. 외야에는 '퓨처스 홈런왕' 이재원이 빠지고 이형종이 합류했다. 대신 포수가 2명으로 두산보다 1명 적다.

1차전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 2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 외에도 선발투수 여력이 있다. 임찬규와 이민호가 포함됐다. 왼손투수로는 진해수 김대유 김윤식 임준형 최성훈이 합류했다. 두산 왼손타자들을 의식한 구성으로 볼 수 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미란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투수 김명신 대신 박종기만 새로 들어갔다. 두산은 김명신이 우측 허벅지 안쪽(내전근) 불편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박종기는 김명신보다 긴 이닝 투구가 가능한 스윙맨이다.

두산은 미란다와 워커 로켓의 동반 이탈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느라 국내 선발투수들마저 로테이션이 꼬인 상태다. 긴 이닝 투구가 가능한 선수를 수급하기 위해 박종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준플레이오프는 4일 오후 6시 30분 막을 올린다. 4일 1차전은 LG 홈, 5일 2차전은 두산 홈이다. 여기서 2승을 선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7일 오후 2시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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