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재정비' 라붐, '상상더하기' 역주행 발판 삼아 비상 꿈꾼다 [종합]

김한길 기자 2021. 11. 3. 17: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붐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라붐(LABOUM)이 '상상더하기' 역주행 이후 4인 체제로 재정비, 오랜만에 신보로 돌아왔다.

라붐(소연, 진예, 해인, 솔빈)의 미니 3집 '블러썸(BLOSSO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솔빈은 "정말 오늘따라 되게 긴장되고 떨리는데, 그만큼 진심인 것 같다. '키스 키스(Kiss Kiss)'를 보여줘서 행복하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진예는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하니까 신나고 재미있고 설렌다"라고 말했고, 해인은 "곡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무대할 때 신나게 했다. 대중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소연은 "저희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하게 됐고, 멤버 변화도 있었는데, 변화라는 게 생각나지 않도록 '지금의 라붐이 완전체구나'라고 각인시키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예쁘게 봐 달라"라고 소망했다.


이번 '블러썸'에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포함해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러브 온 유(Love On You)' 총 4곡이 수록됐다.

그 중 타이틀곡 '키스 키스'는 소연이 작사에 참여했다.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한 사랑을 표현했으며, 멤버들의 하모니와 4인 4색 매력적인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솔빈은 "저희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를 해서 특별한 앨범이다. 대중들에게 되게 친숙하고 친근한 멜로디를 들려드리고자 많이 노력했다. 가사를 들었을 때 편하고, 좋은 노랫말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소연은 "'키스 키스'를 통해서는 멤버들의 여성미를 부각시키려 노력했다. 밝은 느낌이지만 너무 많이 해맑지 않고, 여인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봐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라붐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의 MSG워너비를 통해 '상상더하기'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연은 "주변에서 정말 연락이 많이 왔다. 사실 저희한테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다"라며 "숙소 생활할 때, 진예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눈이 마주치면 '이거 사실이냐' '이게 꿈 아니냐' '실화냐'라고 항상 얘기했던 것 같다. 실감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의 연락을 통해 정말 우리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7년의 보상을 받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친언니가 네가 헛고생한 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해줬을 때 정말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해인은 "'상상더하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돼 어리둥절했지만 정말 감사했다. 아무래도 그 영향 때문에 이번 곡을 선정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상상더하기'를 연장해서 가려면 조금 더 좋은 노래가 나와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상상더하기'를 내려놓고 라붐의 색깔대로 가자면 그걸 놓치고 가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상상더하기'의 청량한 모습은 조금 챙겨가면서 저희의 지금 나이와 모습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담으려 노력을 했다. 여성스럽고 청량하면서도 많은 매력을 담으려,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많이 담았는데, 대중들이 그런 부분을 잘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컴백은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 새 둥지 트고, 4인 체제로 재정비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보이기도 하다.

진예는 "재계약 시즌이었기에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마음속으로 다들 라붐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 같다는 마음이 저희 네 명이 제일 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해보자고 결정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솔빈은 "저는 노래로 되게 하루를 치유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한다. 저희 라붐이 대중들을 치유해 주고 위로해 주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랐고, 진예는 "노래를 잘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 받는 게 목표다. '상상더하기' 만큼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연은 "가수는 정말 노래를 들려주고, 무대로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노래를 듣는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라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블러썸'을 발매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라붐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