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마감] 中 확진자 급증에 성장둔화 우려↑..상하이, 0.20%↓

정혜인 기자 2021. 11.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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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시장이 '문화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상승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중국 본토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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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문화의 날'로 휴장

3일 일본 시장이 '문화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 증시는 상승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09포인트(0.20%) 하락한 3498.54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131.66포인트(0.52%) 빠진 2만4968.01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56.19포인트(0.33%) 오른 1만712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중국 본토의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이 악재로 작용했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하게 추진 중인 중국 당국이 이번 확산세를 막고자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는 금융시장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 기준 4일 새벽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 테이퍼링의 구체적인 시간표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자정 기준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의 54명에서 39명이 증가한 것이다. 해외 유입 감염자 수까지 더하면 109명이다. 지난달 중순 이후 시작된 이번 확산세는 현재 중국 내 31개 성의 약 3분의 2로 번졌다. 이로 인해 주요 도시 곳곳에선 예고없는 지역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저녁 베이징 차오양구 화자디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전체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교실에서 대기했다. 학생들은 새벽에야 검사 결과를 받고 학교를 나와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핼러윈이었던 지난달 31일에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광객 3만4000여 명이 단 한 명의 확진자 때문에 디즈니랜드에 갇히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디즈니랜드 측은 놀이공원을 방문했던 한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전체 관람객의 귀가를 막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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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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