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꿔왔던 무대"..'4인 재정비' 라붐, '블러썸'으로 활짝 펼칠 2막[종합]

정하은 2021. 11.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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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체제로 재정비한 그룹 라붐이 화려한 2막을 연다.

라붐(소연, 솔빈, 진예, 해인)이 3일 미니 앨범 3집 '블러썸(BLOSS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블러썸'은 4인 체제로 재정비한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발매하는 첫 신보로, 앨범명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상상더하기' 역주행 이후 4인 체제로 돌아온 라붐이 '블라썸'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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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4인 체제로 재정비한 그룹 라붐이 화려한 2막을 연다.

라붐(소연, 솔빈, 진예, 해인)이 3일 미니 앨범 3집 ‘블러썸(BLOSS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년만에 컴백한 소연은 “이 순간을 계속 꿈꿔왔다. 저희의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솔빈은 “너무 떨리는데 그만큼 진심이 담긴 거 같다”고 덧붙였다.

‘블러썸’은 4인 체제로 재정비한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발매하는 첫 신보로, 앨범명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연은 “그간의 변화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지금의 라붐이 완전체라고 각인시켜 드리는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예쁘게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신보는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를 비롯한 ‘얼마나 좋을까’, ‘똑같잖아’, ‘러브 온 유(Love On You)’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특히 소연과 솔빈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설레면서도 서정적인 무드를 담아냈다. 멤버들은 여신 콘셉트로 성숙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솔빈은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더 특별하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친근한 멜로디를 들려드리고자 노력했다. 가사도 편하고 좋은 노랫말을 담았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키스 키스’는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했다. 소연은 “‘두려움도 설레게 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저희의 지금의 상황과도 맞닿아있어 기억에 남는다”라고 강조했다.

소연과 솔빈은 수록곡 작사 및 작곡에도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소연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80년대 레트로 감성의 ‘얼마나 좋을까’, 솔빈의 작곡과 작사가 인상적인 남녀 사랑의 권태기를 그린 ‘똑같잖아’, 소연이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한 팬송 ‘러브 온 유’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라붐은 올해 5년 전 발표곡 ‘상상더하기’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이번 컴백에 앞서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이 과정에서 유정이 탈퇴해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했다. 역주행에 대해 소연은 “처음엔 실감이 안났다. 7년의 보상을 받은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벅찬 소감을 이야기했다.

4인으로 꽉 채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도 덧붙인 솔빈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부담감에 비례하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예는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라붐을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 다시 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대중에게 더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은 라붐의 색깔에 대해 “사람들 마음 속 향수를 건드리는 가수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선 솔빈은 “저희 라붐이 대중에게 노래로 치유하고 위로해주는 가수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예 역시 “‘상상더하기’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상상더하기’ 역주행 이후 4인 체제로 돌아온 라붐이 ‘블라썸’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인터파크뮤직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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