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발 사주 의혹' 김웅 공수처 출석, "고발 사주 실체 없어"

박윤주 에디터 2021. 11.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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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정부 과천청사로 출석하며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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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정부 과천청사로 출석하며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강제 수사를 지시하자 즉각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전근대적'인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사가 진실을 밝히기 위함인지, 선거 개입을 위함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해당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며, "완전히 억지다. 고발 사주는 실체가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발장을 누구로부터 받게 된 건지 질문하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신분이던 지난해 4월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모해 두 차례에 걸쳐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노출을 피해 출석하던 다른 사건 관계인과 달리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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