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직원들 하루 만에 10억 '대박'..류영준 대표는 1300억

김평화 기자 2021. 11. 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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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3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며 흥행에 성공,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첫날 종가(19만3000원) 기준 1인 평균 9억원 이상, 류 대표는 1300억원 이상 금액을 챙기게 됐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보유한 스톡옵션은 총 399만1070주다.

카카오페이 직원이 총 831명인데 단순계산하면 1인당 평균 9억269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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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정형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대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박태진 JP모간증권 한국총괄대표,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2021.11.3/뉴스1

카카오페이가 3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며 흥행에 성공,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첫날 종가(19만3000원) 기준 1인 평균 9억원 이상, 류 대표는 1300억원 이상 금액을 챙기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공모가 9만원 대비 2배 오른 18만원에 장을 시작, 7.22%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114% 이상 오른 가격이다.

금융투자업계와 카카오페이 투자보고서 등에 따르면 류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총 71만2030주를 보유중(6월말 기준)이다. 스톡옵션은 특정 시점에 미리 약속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다. 류 대표의 주당 행사가격은 5000원이다. 첫날 종가 19만3000원과 비교하면 주당 차익이 18만8000원에 달한다. 류 대표의 차익규모는 1344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임원들도 스톡옵션을 대규모 보유했다. 이진 사업위원회 그룹장은 21만4235주, 나호열 기술위원회 그룹장은 20만2485주, 이지홍 디자인위원회 그룹장은 12만3450주를 각각 보유했다. 전현성, 장기주, 이승효 실장도 각각 10만주 안팎의 스톡옵션을 보유중이다.

일반 직원들이 보유한 스톡옵션 규모도 상당하다. 카카오페이는 거의 매년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줬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보유한 스톡옵션은 총 399만1070주다. 이날 종가로 환산하면 총 7703억원 규모다. 카카오페이 직원이 총 831명인데 단순계산하면 1인당 평균 9억2690만원 수준이다.

다만 직원별 스톡옵션 물량에는 차이가 있어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톡옵션 행사가격도 5000원부터 지난해 9000원대, 올해 3만4000원대 등 차이가 있다.

이번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공모주 중 우리사주조합 몫으로 배정된 20%(340만주)를 전량 소화했다.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이 물량을 공모가인 9만원에 받았다. 우리사주 물량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이 물량까지 더하면 카카오페이 직원들이 챙길 차익은 더 늘어난다.

류 대표와 임직원 대부분은 해당 스톡옵션 물량을 상장일로부터 5년 이내에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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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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