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서 주목 받는 기업은?..신기술·투자처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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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현지시각)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이틀차 정상연설은 섬나라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이 다수 채웠다.
하지만 주목은 일본이 받았다.
자국내 선거 때문에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1일이 지나 영국 글래스고에 온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시아의 에너지 전환을 일본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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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등 정책·신기술 홍보전
행사장 내 파빌리온 들른 일본 총리
각국 '투자처' 경쟁도..한국, 정책 치중
2일 오전(현지시각)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이틀차 정상연설은 섬나라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이 다수 채웠다. 하지만 주목은 일본이 받았다.
자국내 선거 때문에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1일이 지나 영국 글래스고에 온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시아의 에너지 전환을 일본이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화력발전을 전력 수급이 안정적인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와 암모니아, 수소 같은 무탄소 발전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지역의 녹색 혁신을 위해 자동차의 탈탄소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터, 수소 등 기술혁신 부문에 녹색혁신 펀드 2조엔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응 부문의 재원을 2배 늘려 148억달러를 투자하고 국제 산림 보호에 2억4천만달러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약 600억달러의 기후재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으나, 전날 여러 주요국가의 약속과 마찬가지로 막상 국제사회나 전문가들의 평가는 후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초과학과 기술 강국답게 기후위기 대응의 초점은 뚜렷했다. 실제 기시다 총리가 바쁜 일정 중 들른 곳은 행사장 중앙에 넓게 자리하고 있는 ‘파빌리온'. 1일 수십개 국가와 국제기구 등이 각각의 부스형 홍보관을 열고 COP26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비전을 나누는 공간이다.
짙은 남색 바탕에 자국명을 새긴 일본관은 기업 박람회장을 연상시켰다. 중앙엔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JGC 홀딩스의 아츄노리사토(Atsunori Sato) 지속가능협력부문 기술개발부문 리더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정부관계자, 기업인, 학생들에게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어떻게 탄소감축에 기여하는지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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