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가든마켓, 시의회 민간 위탁 동의 없이 12일 준공식

형민우 2021. 11.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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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출자하고 민간 주주가 참여한 순천만가든마켓이 시의회의 민간 위탁 동의 없이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가든마켓의 민간주주로 참여하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상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오는 24일 열릴 시의회 정례회 때 민간 위탁 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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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민간주주 피해 없게 정상 개소"..시의회 "소상공인 피해 우려..의견 수렴해야"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출자하고 민간 주주가 참여한 순천만가든마켓이 시의회의 민간 위탁 동의 없이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순천시는 오는 12일 순천만가든마켓 준공식과 함께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 정원산업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순천만가든마켓 전경 [순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만가든마켓은 순천시가 1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주주 10억100만원을 공개 모집해 만든 농업회사 법인으로 정원수 공판장과 정원식물·자재종합유통 판매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순천만가든마켓 준비에 착수해 지난 9월 685명의 주주와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월 위탁 운영을 담은 순천만 가든마켓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순천시는 지난 9월 시의회에 위탁 운영 동의안 처리를 요청했지만, 시의회는 상임위에 상정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지역 화훼 농가 등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고 공청회 개최 등 시민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민간 위탁 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

순천시는 시의회에서 민간 위탁동의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우선 오는 12일 준공식을 열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정원산업전을 열기로 했다.

순천만가든마켓 설립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반발에 대해선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해 꽃집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팔지 않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가든마켓의 민간주주로 참여하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상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오는 24일 열릴 시의회 정례회 때 민간 위탁 동의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의회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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