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가보다 114% 올랐다..시총 25조, KB금융 넘어 13위 안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그룹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3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전 9시, 공모가 9만원보다 2배 높은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장을 시작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첫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에만 해도 '고평가' 논란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그룹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3일 유가증권 시장 상장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전통 금융대장주였던 KB금융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시간은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전 9시, 공모가 9만원보다 2배 높은 1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며 장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23만원까지 기록하며 '따상'에 근접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7.22% 오른 1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24조9001억원까지 치솟았다. 현대모비스(23조9353억원)와 전통 금융대장주 KB금융(23조358억원)을 넘어선 코스피 13위 기록이다.
카카오페이는 첫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에만 해도 '고평가' 논란이 나왔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따른규제 이슈가 불거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배정' 카드를 꺼내며 '국민주'를 자처하는 전략을 썼다. 이후 이어진 수요예측과 청약은 성공적이었다.
지난달 20~2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 1545곳이 참여, 경쟁률 1714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의 99.99%가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9만원 이상 가격을 써내면서 공모가를 9만원에 결정했다. 기관이 최단 1개월, 최장 6개월까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4%에 달했다.
지난달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29.6대 1, 증거금 5조6608억원을 기록했다. 최소 수량(2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90만원으로도 신청가능한 구조 때문에 '뭉칫돈'이 몰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청약 건수 기준 182만건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 삶 좋다 말할 수 있는 인생이면…" 김선호 '갯차' 대본집에 쓴 글 - 머니투데이
- "탈영병이 장교 성폭행, 이게 실미도?"…황당한 유튜브 섬네일 - 머니투데이
- 결혼식 와서 3만원 내고간 친구가 보내온 선물…"눈물이 핑" - 머니투데이
- 칼싸움 하자며...'펜싱' 박상영 "올림픽 후 취객 시비 많아" - 머니투데이
- 신기루가 공개한 SNS 광고비…글 한개 올리면 200만원? - 머니투데이
- 강박장애 20년, 정신병원 강제 입원+종교 의지까지…서장훈 답은? - 머니투데이
- 전기 배선함 숨어 '쿨쿨'…네발로 기어다닌 남자 정체는[영상] - 머니투데이
- "둘 중 한 명은 숨진다"…전 세계 떨게 만든 조류독감, 한국도 뚫렸다 - 머니투데이
- 집 앞서 13시간, 문 열리자…여성BJ 비명 "끔찍한 일 당했다" [영상] - 머니투데이
- 박지윤 "최동석 이 말에 남자 동창 연락 끊어"…의처증 논란에 재조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