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사라진 뒤 50km 떨어진 주택가서 발견..4세 여아 실종 미스터리

강소영 2021. 11.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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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함께 캠핑을 나섰던 4세 여아가 2주 만에 구출됐다.

호주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이 사건은 아이를 찾으며 일단락됐으나 해당 여아가 발견된 곳이 주택가여서 그 의문을 더하고 있다.

클레오의 실종이 알려진 후 호주 경찰은 경찰관 100명을 투입해 클레오의 행적을 쫓았다.

4세 아이의 무사 생환을 바라던 호주 시민들은 2주 뒤 전해진 기적적인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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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찰
 
부모와 함께 캠핑을 나섰던 4세 여아가 2주 만에 구출됐다. 호주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이 사건은 아이를 찾으며 일단락됐으나 해당 여아가 발견된 곳이 주택가여서 그 의문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서부 호주 경찰청 콜 브랜치 부청장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아침 일찍 서부 호주 경찰청이 클레오 스미스를 구조했다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클레오는 살아 있고 건강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클레오는 캠핑장에서 50km 떨어진 서부 해안 마을인 카나번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다. 경찰들은 해당 주탁의 문을 부수고 진입해 방에서 클레오를 발견했다. 또한 당시 주택에 있던 남성이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남성이 왜 클레오를 데리고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6일 클레오는 부모와 함께 캠핑장을 찾았다. 클레오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엄마로, 오전 1시30분경 텐트에 자러 가기 전 엄마에게 물을 달라고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는 것. 다음 날 아침 클레오의 침낭과 함께 클레오는 보이지 않았다. 

클레오의 실종이 알려진 후 호주 경찰은 경찰관 100명을 투입해 클레오의 행적을 쫓았다. 먼저 실종 당시 텐트 출입구의 지퍼가 열려있던 부분이 클레오의 키로는 닿지 않는 점을 파악하고 누군가가 유괴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결국 2주 만에 클레오는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4세 아이의 무사 생환을 바라던 호주 시민들은 2주 뒤 전해진 기적적인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고. 모리슨 호주 총리도 “클레오를 찾고 그녀의 부모를 지원해준 많은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안도의 마음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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