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시장 민심 잡기 나선 윤석열.."염원 풀어달라"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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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마무리를 앞두고 소상공인 민심 끌어 잡기에 나선 3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의 방문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출근길 지하철을 방불케 하는 시장통 안에서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과 사진을 남기거나 윤 전 총장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기 위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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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님 국민의 염원을 풀어주십시오!!"
"정권 교체는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마무리를 앞두고 소상공인 민심 끌어 잡기에 나선 3일.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윤 전 총장의 방문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지자 100여명이 모여 북새통을 이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10시50분쯤 남대문 시장 입구에 도착했다. 윤 전 총장이 차량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북을 치며 "정권교체 윤석열" "대한민국 윤석열" 등 구호를 크게 외쳤다. 골목 양쪽으로 나뉘어 서 있던 1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한꺼번에 윤석열 전 총장 쪽으로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출근길 지하철을 방불케 하는 시장통 안에서 지지자들은 윤 전 총장과 사진을 남기거나 윤 전 총장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기 위해 달려들었다. 윤 전 총장의 경호 인력들은 서로 양팔을 잡아 경호하는 일명 '스크럼'을 짜며 몰린 인파로 사람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경호에 총력을 다했다.
50대 남성 지지자는 윤 전 총장이 이동하는 중에 "국민의 염원을 풀어주십시오"라고 외쳤고, 이에 윤 전 총장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 지지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윤 전 총장의 모습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윤 전 총장은 남대문 시장 내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동 도중 한 소품 가게에 들러 'I ♡ KOREA'가 적힌 빨간 모자와 하회탈 장식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남대문 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육십 평생 서울서 자란 사람"이라며 "남대문 시장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최근까지 자주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남대문 시장을 사랑하는 시민"이라고 남대문 시장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코로나가 벌써 2년이 다 돼 가는데 직격탄을 맞아 남대문 시장 자영업자 소상인 여러분께서 너무 많이 힘드실 것 같다"며 "43조에서 50조 정도 되는 자금을 이용해 신속히 실손을 합당하게 배상해 힘든 자영업자 남대문 시장 상인 여러분께 도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시장 내부에 위치한 한 갈치조림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당원투표 50%, 시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더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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