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표밭' 버지니아 주지사에 친트럼프 후보 당선

김영아 기자 2021. 11.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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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반면, 2024년 대선 재도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버지니아주 선거로 정치적 존재감을 재확인하게 됐습니다.

1년 전 치러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득표율이 10%포인트 높았습니다.

공화당 후보가 버지니아주 주지사에 당선된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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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CNN과 AP통신 등은 개표가 98% 진행된 상황에서 글렌 영킨 공화당 후보가 테리 매콜리프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킨 후보는 기업 경영자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신인입니다.

이번 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2024년 대선 재도전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버지니아주 선거로 정치적 존재감을 재확인하게 됐습니다.

1년 전 치러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버지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득표율이 10%포인트 높았습니다.

공화당 후보가 버지니아주 주지사에 당선된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놀라운 공화당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에도 여당인 민주당에 암운이 드리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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