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불이었는데.." 다리 상승해 승용차 추락 '아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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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루뱅시에서 가동교(可動橋)가 상승해 통과 중이던 자동차가 미끄러져 전복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브라반트주 루뱅 시의 한 하천을 통과하는 가동교인 '마리 투마스 뒤리부르그' 다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4시45분경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현장의 영상을 보면 빨간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통과하기 위해 교상에 진입하자마자 벨이 울리며 다리가 급상승해 수직으로 계속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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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운행 신호 중에 갑자기 다리 상승해
차량 추락해 전복, 탑승자들 3명 모두 경상
벨기에 루뱅시에서 가동교(可動橋)가 상승해 통과 중이던 자동차가 미끄러져 전복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브라반트주 루뱅 시의 한 하천을 통과하는 가동교인 '마리 투마스 뒤리부르그' 다리에서 지난달 27일 오후 4시45분경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현장의 영상을 보면 빨간 승용차 한 대가 다리를 통과하기 위해 교상에 진입하자마자 벨이 울리며 다리가 급상승해 수직으로 계속 올라간다. 다리로 직진 중이었던 자동차는 어쩔 줄 모르며 버티지 못하고 결국 지상에 미끄러진다. 지상으로 추락한 자동차는 결국 전복되고 만다.
당시 차 안에는 1세 아기와 그의 부모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3명 모두 생명의 위협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차가 파손돼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소방대가 도착한 후에야 구출돼 병원으로 즉시 후송됐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 당초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다리에 진입했다고 알려졌지만 근처에 있던 목격자들은 일부 현지 언론에 "사고 직전 다리의 신호가 녹색불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마리 투마스 뒤리부르그 다리는 벨기에 북부지역 플랜더스 정부가 350만유로(47억8600만원)를 투입해 지난 2019년 8월 개통한 비교적 신축 교량이다. 개통 당시 안정성도 검증 받은 바 있다. 현지 교통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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