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살아있네"..미 '민주당 텃밭'서 공화당 주지사 당선

김정기 기자 2021. 11.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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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글렌 영킨(54) 공화당 후보는 어제 치러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테리 매콜리프(64)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굳혔습니다.

선거에서 패한 매콜리프 후보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과 가까운 정치인 출신으로 2014∼2018년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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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친트럼프 성향의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글렌 영킨(54) 공화당 후보는 어제 치러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테리 매콜리프(64)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굳혔습니다.

CNN 집계에 따르면 개표가 99% 진행된 상황에서 영킨 후보는 득표율 50.7%로 매콜리프(48.6%) 후보에 앞서고 있습니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들은 개표율이 98%에 이르자 영킨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영킨 후보는 기업 경영자, 사모펀드 임원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신인입니다.

선거에서 패한 매콜리프 후보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과 가까운 정치인 출신으로 2014∼2018년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1년만에 맞붙은 대리전으로 해석되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은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AP통신은 "이번 선거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늠할 첫 중대 시험대였다"며 "그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 자신의 지지도에 대한 엄중한 경고 신호"라고 해설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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