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민 '홍어준표' 충격적..尹, 호남동행 날려버린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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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교수가 홍준표 후보를 '홍어준표'에 빗댄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호남에 다가가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진정성을 한 방에 날린 해당 행위"라고 윤 후보를 맹폭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당 대표 격인데, 그분이 호남 비하 발언한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것은 불공평할 뿐 아니라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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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본경선 결과 자신감.."윤석열,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일 윤석열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교수가 홍준표 후보를 '홍어준표'에 빗댄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호남에 다가가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진정성을 한 방에 날린 해당 행위"라고 윤 후보를 맹폭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거리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후보 본인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2·12 군사반란에 대해 망언하고 그 직후에 소위 '개 사과'로 뒤통수를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에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기 위해 오랫동안 진정성 있는 노력을 했는데, 당에 입당한 지 얼마 안 되는 후보가 한 방에 날리는 걸 보고 이건 정말 해당 행위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그 캠프 사람들이 호남을 비하하는 발언을 보고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서민 교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서민의 기생충TV'를 통해 윤 후보를 홍보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섬네일(미리 보기) 화면에 "윤석열을 위해 '홍어준표'를 씹다"고 표현했다. 서 교수는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있다.
유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두둔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은 당 대표 격인데, 그분이 호남 비하 발언한 윤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것은 불공평할 뿐 아니라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꿇고 사죄한 분이 아닌가. 그런 분이 호남 비하 발언을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또한 "시작한 지 몇 달 안 되는 분이 당협위원장 줄 세우기하고 특히 모 대학 자유게시판에 나왔던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 협박 이런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구태 중의 구태"라고 했다.
유 후보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경선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율이 60%에 육박한 것에 대해 "지난 6월 전당대회와 비교해서 책임당원이 30만명 늘었는데, 거의 자발적으로 입당하신 수도권, 젊은층, 중도보수층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0%를 반영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불과 일주일 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제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고,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며 "지금쯤이면 제가 민심에선 굉장히 빠르게 올라왔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한편 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구상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재정 여력이 없다"며 선 긋기를 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오랜만에 멀쩡한 소리를 하는 사람은 김부겸 총리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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