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분양가 '22억원'.. 과천 오피스텔 청약에 '12만명' 몰렸다

강수지 기자 2021. 11.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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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분양가가 15억원이 넘고 최고 분양가 22억원이 책정된 경기 과천 오피스텔 청약에 1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청약에는 89실 모집에 12만4427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가격이 15억4200만~22억원(펜트하우스)에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처럼 오피스텔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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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최저 분양가가 15억원이 넘고 최고 분양가 22억원이 책정된 경기 과천 오피스텔 청약에 1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 수요까지 더해져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청약에는 89실 모집에 12만4427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1398대 1의 경쟁률이다. 전용 84㎡A(79실)에 10만6567명, 84㎡T(2실)에 5762명이 몰렸다. 

해당 오피스텔은 정부과천청사 인근 옛 삼성SDS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격이 15억4200만~22억원(펜트하우스)에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처럼 오피스텔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워 아파트를 넘는 비싼 가격에도 수요자들이 몰리는 모양새다. 업계는 청약경쟁에서 밀린 이들이 100% 추첨제로 당첨을 가리는 오피스텔 청약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고있다. 대출 규제가 덜 까다롭고 전매 제한(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100실 이상 제외)도 없어 투자자들도 몰린다.

아파트 대체제인 넓은 평형의 이른바 '아파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거주를 목적으로, 투자자들은 '초피'를 목적으로 손을 뻗는다. 계약금이 없어도 당첨 직후 새로운 계약자에게 분양권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가 되지 않아 취소하더라도 청약 통장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도 없다. 내년 1월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적용을 앞두고 막차 수요도 몰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에는 청약 신청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 공급하는 '신길 AK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총 96실(전용면적 78㎡A 83실·78㎡B 13실)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9억7690만~9억861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9월 강동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전용면적 84㎡형의 최고 분양가는 8억607만원으로 이보다 분양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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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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