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임하는 LG 류지현 감독 "팬들 응원 당부드린다"

최민우 2021. 11. 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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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준플레이오프(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G는 오는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 PO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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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첫득점에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LG 류지현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준플레이오프(PO)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G는 오는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준 PO를 치른다. ‘잠실 라이벌’, ‘한 지붕 두 가족’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LG와 두산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올해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6승 3무 7패로 뒤졌지만, 단기전은 다르다. 오히려 ‘원투 펀치’ 앤드류 수아레즈와 케이시 켈리가 출격하고,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 등 리그 수준급 불펜진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운 LG는 라이벌 두산 전 승리를 위해 이천에서 담금질을 마쳤다.

부임 첫해 LG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이끈 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어려운 일정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다. 휴식 기간동안 체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정규시즌과 달리 PS 같은 단기전은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좀 더 세밀한 야구를 해야 한다”며 디테일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3년 연속 PS를 치렀다. 큰 경기 경험을 쌓은 만큼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두산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지난 2016년부터 6연속시즌 두산과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류 감독은 “두산은 투타 모두 전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빠른 주자가 많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에 대한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만큼, 유광잠바를 입은 LG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류 감독은 “PS에서 정상적으로 관중 입장이 되는 만큼, 우리 LG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 선수들도 팬들을 위해 후회없는 경기로 보답드리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주장 김현수는 “우리 선수들 분위기는 매우 좋다. 시즌 후반 일정이 조금 빡빡했지만, 체력 회복을 잘했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에게도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경험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 낼 수 있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당부드린다”며 준PO 출사표를 던졌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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