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오피스 매매거래 4.4조.. IT 메카 '강남'으로 집중

노유선 기자 2021. 11.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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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에서 4조원 이상의 거래가 성사된 가운데 대다수가 강남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기술(IT)과 바이오산업 등이 집중된 강남·판교의 수요 증가가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분당권역에 위치한 거래면적 3300㎡ 이상의 중대형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29건이며 거래액은 4조474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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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을 강북권과 강남권 양극화 현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올해 3분기 오피스빌딩 매매시장에서 4조원 이상의 거래가 성사된 가운데 대다수가 강남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기술(IT)과 바이오산업 등이 집중된 강남·판교의 수요 증가가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신영 부동산 리서치센터는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트렌드는 한강 이북과 한강 이남 간 거래 양극화 심화”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분당권역에 위치한 거래면적 3300㎡ 이상의 중대형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29건이며 거래액은 4조4740억원으로 조사됐다.

신영 리서치센터는 “이 같은 성장세는 부동산 대체투자 시장에서 호텔과 리테일, 해외 부동산 상품의 부진에 따른 풍선효과 때문”이라며 “투자 기관 및 실수요자 간의 경쟁 심화, 신규 오피스 공급 물량의 감소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북권과 강남권 간 거래 양극화 심화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에 거래된 중대형 오피스빌딩 물량 29건 중 21건이 강남권에서 거래됐다. 기간을 올해 전체(1~9월)로 확대해도 총 81건 중 강남권의 거래가 59건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을 강북권과 강남권 양극화 현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은 올해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주요 거래 사례./사진=신영
보고서는 이 같은 트렌드의 첫 번째 원인으로 정보통신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 업종 중심의 판교발 오피스 초과 임차 수요를 들었다. 신영 리서치 센터는 “이들은 오피스 시장의 안정세를 견인하는 업종으로 강남권을 절대적으로 선호한다”며 “유사 업종 간의 물적·인적자원과 정보 교류가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업종은 강남지역(애플, 시스코, 오라클 등)과 분당·판교지역(NHN, 카카오, NC소프트, 크래프톤 등)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신영 리서치센터는 “산업 구조가 제조업보다는 IT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강북과 강남 지역 오피스빌딩의 양극화는 당분간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트렌드 두 번째 원인으로 종로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도심 빌딩의 노후화를 꼽았다. 강북권을 대표하는 오피스빌딩은 1970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해 이후 개발된 강남권과 비교했을 때 내용 연수가 오래된 빌딩들이 대다수다. 정보통신 설비 및 협소한 주차 공간 등의 단점도 거래 비중 축소의 요인 중의 하나다.

최재견 센터장은 “최근 성수, 용산 등이 새로운 오피스 공급처로 부상하면서 IT·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사무실 이전 및 증평 수요가 늘고 있지만 강북권 오피스빌딩 거래 감소세 흐름을 단기간 내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강남권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강북권 오피스빌딩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빌딩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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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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