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김현수 "준PO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상필 기자 2021. 11.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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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LG는 4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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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과 주장 김현수가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LG는 4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마지막까지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던 LG는 아쉽게 3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갚겠다는 각오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까지 어려운 일정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체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어 "두산은 투 타 모두 전력이 강한 팀이다. 특히 빠른 주자가 많고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강점인 팀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지현 감독은 또 "정규시즌과는 달리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은 실수를 줄이고 좀 더 세밀한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이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큰 경기 경험을 쌓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정상적인 관중 입장이 되는 만큼 우리 LG팬들이 많은 성원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우리 선수들도 팬들을 위해 후회 없는 경기로 보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주장 김현수도 각오를 밝혔다.

김현수는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시즌 후반 일정이 조금 빡빡했는데 체력 회복 등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는 항상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잘 생각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준비 잘해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팬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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