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연구단,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유망 저장소 7.3억 톤으로 평가

2021. 11. 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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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연구단,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유망 저장소 7.3억 톤으로 평가,

추가 개발시 최대 11.6억 톤(연 3,870만 톤) 저장 가능 전망

-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종합 평가 결과 발표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문승욱)와 해양수산부(장관 : 문성혁)는 11. 3.(수) ‘한국 CO2 저장소 유망구조 및 저장용량 종합평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이하 CCS*)을 위한 국내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소 유망구조 및 저장 가능 용량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 CCS(Carbon Capture Storage) : 발전 및 산업체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안전하게 육상 또는 해양지중에 저장하는 기술

 

 

 

< CCS 심포지엄 개최 개요 >

 

 

 

 

 

 

 

 

◇ (일시·장소) ’21.11.3(수),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2호(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 (주최) 산업부, 해수부, (주관) K-CCUS추진단, (후원) 지질학회 등 관련 7개 학회, 지질자원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석유공사  

◇ (참석) 산업부, 해수부, K-CCUS추진단, 지질학회, 자원환경지질학회, 자원공학회, 해양학회, 석유지질퇴적학회, 석유공학회, ESG학회, 지질자원연구원, 해양과학기술원, 석유공사, SK이노베이션 등 관계자 약 150여명

 

◇ (주요내용) 축사(에너지산업실장), 해역별 종합평가 결과 발표(연구단장), 질의 응답

 

 

□ 그간 국내 CCS 저장소 위치와 규모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었으나  기관별 평가 기준 및 분석 방법이 달라 저장 규모가 상이*하였으므로, 정부는 대표성 있는 유망구조?저장 용량 도출을 위해 국내 CCS 저장용량 종합·재평가를 추진하였다.

 

    * 국내 전해역 평가 결과 8~990억 톤으로 평가기관별로 상이

ㅇ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4월 국내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 연구단*을 구성하여 6개월간 자료 분석 및 평가 등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 지자연, 석유공사, 해양과학기술원, 공주대, SK이노베이션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을 구성하고 기존 국내 탐사 자료, 보고서, 논문 분석 등 종합 평가 수행

 

□ 동 심포지엄에서 합동 연구단장인 권이균 교수(공주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CCS 저장 유망구조 도출을 위한 평가 기준 체계와 저장 용량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① (기술적 평가기준) 먼저 연구단은 미국 에너지부 기준*을 참조하여 저장소 규모, 자료 수준, 신뢰도, 평가 목적 등을 고려한 4단계 기술적 평가기준 체계를 마련하고, 이 중 저장 가능성이 확인된 ‘3단계 유망구조규모 평가’를 국내 저장 가능 규모 평가의 기준으로 제시하였다.

 

     * 현재 저장 용량 평가를 위한 국제 기준은 없으나, 미국 에너지부(DOE, 2008)에서 제안한 기본안과 NETL*이 수정·보완한 CO2 평가방법론(2016)을 일반적 기준으로 적용

       (National Energy Technology Laboratory, 미국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

 

② (사업추진 여건 평가 기준) 아울러, 이산화탄소 저장 가능 규모, 외교적 관계, 경제성·수용성·안전성 등의 사업 추진 조건과 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평가 체계를 수립하여 추가 적용하였다.

 

③ (종합 평가) 위 기준에 따른 종합 평가 결과, 연구단은 기술성과 사업추진 여건을 고려한 국내 이산화탄소 저장 유망 구조는 약 7.3억 톤 규모로 평가하였다.

 

□ 이어서 권 단장은 종합 평가 결과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평가 결과 도출된 7.3억 톤과 더불어 추가 탐사·시추 및 기술개발로 최대 11.6억 톤(연 3,870만 톤) 저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ㅇ 유망구조 7.3억 톤은 ‘15년 추정 규모(6억 톤)*보다 1.3억 톤을 상회하는 평가 결과로 연 2,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30년 저장이 가능한 규모이며,

 

      * ‘15년 지질과학공동학술대회(특별세션)를 통해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공주대학교 등은 국내 CCS 유망구조를 6억톤 규모로 추정

 

 ㅇ 2단계 잠재지층 86억 톤 중 유망구조 수준*의 저장소 2억 톤 추가시 9.3억 톤 저장이 가능하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상 CCS를 통한 국내 저장 규모인 연 3,000만 톤 이상이 가능(연 3,100만 톤 규모)하고,

 

      * (울릉분지 사면저장소 2억톤+현무암대지 제주동편저장소 8억톤) X 20% 개발 수준

 

 

      * A안 연 3,880만톤(국내 3,000, 국외 880), B안 연 5,960(국내 3,000, 국외 2,960)

 

ㅇ 아울러, 기술개발을 통해 저장 효율 향상(25%)*시 2.3억 톤 저장 규모 추가로 최대 11.6억 톤 저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연 3,870만 톤 규모)

 

      * 미국 에너지부 제시 저장효율은 1.2%∼4.1% 수준, 국내 저장 효율은 약 2.5% 수준으로 저장효율 기술개발로 25% 향상시 약 3% 이상 수준으로 향상 가능 전망

 

 

 

□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은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 핵심기술인 CCS 기술 조기 실현을 위해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저장소 확보, 기술개발, 국제협력 등 CCS 3대 핵심 분야에 ‘30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대 1.4조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ㅇ “정부는 추진 중인 분야별 지원 계획을 착실히 이행하고, 관계 기관 및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2030년 온실가스감축 목표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므로,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도 CCS 기술 개발 및 저장소 조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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