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온다' 에메리, 뉴캐슬 러브콜 인정.."구단주와 이야기할 것"

하근수 기자 2021. 11.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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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부정하지 않으며 페르난도 로이그 비야레알 구단주와 이야기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그 구단주는 아직까지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일축했지만 뉴캐슬은 위약금을 내서라도 에메리 감독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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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부정하지 않으며 페르난도 로이그 비야레알 구단주와 이야기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오일 머니를 장착한 뉴캐슬이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새 시대가 열렸다. 뉴캐슬은 1월 이적 시장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벌써부터 수많은 정상급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뉴캐슬의 첫 번째 개혁은 사령탑 교체다. 2021-22시즌 개막 이후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역대급' 투자가 보장된 만큼 이에 걸맞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브루스 감독 경질 이후 약 2주 만에 차기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났다. '유로파의 황제'라 불리는 에메리 감독이 주인공이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 비야레알 부임 첫 시즌만에 UEL 우승컵을 거머쥐며 찬사를 받았다. 비록 아스널 시절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되긴 했지만 경험과 지도력 면에선 손꼽히는 감독 가운데 하나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에메리 감독이 뉴캐슬의 차기 감독직 후보로 확정됐다. 에메리 감독은 뉴캐슬 수뇌부 전반에 걸쳐 지지를 받고 있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하나다. 뉴캐슬은 이번 주 내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에정이다"라며 에메리 감독의 부임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에메리 감독도 뉴캐슬의 관심에 대해 인정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영 보이스전 승리 이후 "나는 문을 열거나 닫지 않는다. 나는 기다리고 있으며, 로이그 구단주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가디언'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에메리 감독의 뉴캐슬 부임을 주장하고 있다. 로이그 구단주는 아직까지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다며 일축했지만 뉴캐슬은 위약금을 내서라도 에메리 감독을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에메리 감독의 거취와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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