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 큰장"..전국 6만8012가구 공급

박은희 2021. 11. 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내 남은 기간에 전국에 걸쳐 분양이 쏟아지면서 비수기가 무색하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은 수요자들이 눈여겨본 정비사업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택지지구 내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세종과 제주에는 연내 예정된 분양이 없다.

이어 "정비사업,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가 많이 나오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막바지 분양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힐스테이트 오룡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연내 남은 기간에 전국에 걸쳐 분양이 쏟아지면서 비수기가 무색하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은 수요자들이 눈여겨본 정비사업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택지지구 내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신 주거지로 각광받는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1~12월 두 달간 전국에 아파트 총 97개 단지에서 8만499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6만8012가구다. 이례적으로 물량이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5만5041가구)보다 23.6%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595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은 7484가구, 서울은 1417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은 대부분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내년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지방에서는 경상권이 두드러진다. 전체 지방 지역 중 부산이 725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6985가구)과 경북(6760가구)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전남 4562가구, 대구 4441가구, 충남 4168가구, 대전 2425가구, 충북 2099가구, 강원 1461가구, 광주 1037가구, 울산 967가구, 전북 851가구 등 활발한 분양이 이어진다. 세종과 제주에는 연내 예정된 분양이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출 규제부터 분양가 상한제 개편도 눈앞에 둬 시장 내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이로 인해 올해 안으로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들이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사업, 택지지구 등 알짜 단지가 많이 나오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막바지 분양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수도권에는 SK에코플랜트가 이달 인천 미추홀구 학익1구역 주택 재개발로 '학익 SK뷰'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8~84㎡ 총 1581가구 중 12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성베르힐건설과 디에스종합건설도 인천 중구에서 '영종하늘도시 대성베르힐'을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224가구 규모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3지구 A7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를 이달 시장에 내놓는다. 규모는 전용면적 84·118㎡ 총 452가구다.

DL이앤씨는 다음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비규제지역인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2·45블록에 '힐스테이트 오룡'을 이달 선보인다. 42블록 482가구, 45블록 348가구 규모이며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전북 군산에서는 우미건설이 '군산신역세권 우미린 센텀오션'을 이달 분양한다. 군산신역세권 D-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01㎡ 660가구 규모다.

경남 창원 의창구에는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이 공동 시행·시공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이달 공급 예정이다. 전용 59·72·84㎡, 총 100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