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참여 2인극 공연 '제1회 울산단막극장' 열린다

김용태 2021. 11. 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지역 연극인들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2인극 중심의 '제1회 울산단막극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김지태 관장은 "울산단막극장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지역 예술인 참여로 제작돼 의미가 각별하다"며 "시민들에게 단막극장,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회 울산단막극장 포스터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지역 연극인들에게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2인극 중심의 '제1회 울산단막극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울산단막극장에서는 지역 중견 연극인 진정원, 김현정, 황병윤, 백운봉 연출로 4인 4색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토요일인 이달 13일, 20일, 27일, 12월 11일 오후 3시와 5시에 울산박물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규모 공연장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가능한 2인극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지역 유휴 공연장을 활용하며, 지역 예술인이 100% 참여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박용하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아 총괄 기획했다.

울산단막극장 첫 번째 공연은 산골 한적한 곳에 사는 팔십 대 어머니와 오십 대 후반 딸 이야기를 표현한 백비송 작, 진정원 연출 '엄마 소풍가자'로, 13일 무대에 오른다.

이어 20일에는 위성신 작, 김현정 연출 '늙은 부부 이야기'가 인생 황혼기 사랑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27일 선보이는 윤대성 작, 황병윤 연출 '출발'은 인적 드문 간이역에서 길을 찾아 헤매고 있는 사내가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다.

12월 11일 마지막 공연인 '덤 웨이터'는 밴과 거스라는 두 남자가 지하실에서 바깥과 격리된 무료함을 달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작품으로 해럴드 핀터 작, 백운봉 연출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김지태 관장은 "울산단막극장은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지역 예술인 참여로 제작돼 의미가 각별하다"며 "시민들에게 단막극장, 인형극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울산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선착순 무료 예약을 받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yongtae@yna.co.kr

☞ 한 달 병가 내고 열흘간 스페인 여행 다녀온 간 큰 공무원
☞ 한소희, '마이네임' 베드신 강요 논란에…
☞ "일본 차량은 출입 안 됩니다"…골프장 노재팬 '갑론을박'
☞ 요소수가 뭐길래…피 말리는 물류 현장 '아우성'
☞ "4살 딸 130만원에 시집 보내 가족 연명"…참혹한 현실
☞ "치킨서 나온 나사, 아이 잇몸에 박혀 생니 두개를…"
☞ 서민 '홍어준표' 표현 논란…洪 "기생충이나 연구해라"
☞ "정부가 백신 부작용 책임진다했는데"…사망피해 인정 단 2건
☞ 양손에 흉기 들고 길거리서 난동…결국 실탄 쏴 제압
☞ 아내 살해 의혹 40년만에 밝혀질까…부동산 갑부 기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