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잡아라! 탄소감옥 '바이오차'

온실가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목을 끄는 것이 있어요.
바로 ‘바이오차’입니다.
부릉 부릉 자동차? 아님 마시는 차?
그 정체를 알려드릴게요.

목재나 식물의 잔재물을
산소가 거의 없는 조건에서
350°C 이상 고온으로 열분해 시키면
까만 물질이 생성되는데요.
이것이 바이오차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숯과
다를 바 없지만 온실가스 저감,
토양 질 개선 등에 탁월하죠.

◆ 온실가스 저감 만렙!
열분해로 생성된 바이오차는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줄여
탄소감옥이라 불립니다.

농업에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의 
배출량을 감소시켜주죠.

왕겨 바이오차 1톤을
농경지에 뿌릴 경우
1.44톤 가량이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그 효과가 대단하죠?

◆ 바이오차, 토양을 개선해요.
토양 산성화 방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는 바이오차!
토양 개량 시 흔히 사용하는 
석회보다 30%나 높은 
pH* 개선효과를 보입니다.

* pH : 수소이온농도를 나타내는 지표

이밖에 토양 속 영양분을 흡착해
식물이 쉽게 양분을 흡수하도록 도와주고,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여준답니다.

바이오차는 폐기물을 빠르게 분해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지구를 지키는데 
한 몫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자료]
바이오차 - 서울기술연구원
올해엔 ‘바이오차’로 토양개량 해보세요 - 농업인 신문
기후변화 늦추는 토양 개선제 ‘바이오차’ - 사이언스타임즈 공식 포스트
세계 토양의 날 특집! 우리나라 토양이 산성화 되고 있어요 - 키즈 현대 홈페이지
바이오차, 탄소저장·온실가스 저감 동시에 - 에너지 신문
바이오차, 토양의 시간을 되돌리다 - YTN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