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일반인 함께.. 춤으로 희망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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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무용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사전행사로는 상금 500만 원을 놓고 일반인이 춤 경연을 벌이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 무용 전공자들의 무대인 '대학무용축제'가 진행된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전문 무용수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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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 5일 개막
한국 대표 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무용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신진 스타 안무가의 무대부터 일반인들의 춤 경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국내 시·도립 무용단 예술감독 4인이 무용수로 참여한 ‘무.념.무.상(舞.念.舞.想)Ⅰ’이다. 정혜진(서울시립무용단)·김혜림(제주도립무용단)·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김성용(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각자 15분씩 ‘아픔을 이겨내는 사랑’과 ‘눈물을 머금은 미소’ 등 위드 코로나 시대의 희망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다. 초청공연으로는 ‘무.념.무.상Ⅱ’와 ‘명작무극장’을 선보인다. ‘무.념.무.상Ⅱ’에서는 이재우·박예은, 안근남·박휘연, 정보경·그르메 등 무용계 스타들이 듀엣 무대를 꾸미고, 우리나라 무용 작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작무극장’에선 각 지역의 산조춤을 만날 수 있다.
‘춤판 시리즈’는 예효승·윤별·최진영 등 중견 무용가가 꾸미는 ‘남판여판춤판 1·2’와 임윤수·백찬양 등 차세대 춤꾼들의 ‘열정 춤판’으로 구성됐다. 경연 부문에선 LDP·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고블린 파티 등 8개 무용단이 신작을 통해 경쟁한다. 사전행사로는 상금 500만 원을 놓고 일반인이 춤 경연을 벌이는 ‘4마리 백조 페스티벌’, 무용 전공자들의 무대인 ‘대학무용축제’가 진행된다.
사전 축제 무대를 통해 지난해 서울무용제 대상작 ‘챌린저스(Challengers) 2.0’과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 대상작 ‘소소한 혁명’도 만날 수 있다.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은 “전문 무용수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출발한 서울무용제는 발레·현대무용·한국무용 등 다양한 무용 장르가 함께하는 행사다. 매년 500명이 넘는 무용수와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28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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