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서 개인 역대 최고액 기부한 사람은 누구

이강 기자 2021. 11. 3.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3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80대로 추정되는 한 할머니가 구청 복지정책과로 찾아와 1억5천2백여만 원의 자기앞수표가 들어있는 흰 편지 봉투를 건네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 노인이 기부한 1억5천225만377원은 강남구에 접수된 개인 후원금 중 최고 금액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익명의 할머니가 기부한 자기앞수표

연말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에서 익명의 할머니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거액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80대로 추정되는 한 할머니가 구청 복지정책과로 찾아와 1억5천2백여만 원의 자기앞수표가 들어있는 흰 편지 봉투를 건네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구청 직원이 할머니를 따라가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할머니는 끝내 밝히지 않았고 구청 앞에서 버스를 탄 뒤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노인이 기부한 1억5천225만377원은 강남구에 접수된 개인 후원금 중 최고 금액입니다.

강남구는 강남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강남구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