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줄 풀린 111t 예인선 영도대교와 부딪혀..안전점검 완료

유영규 기자 2021. 11.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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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이 넘는 예인선이 부산 영도대교와 부딪혀 교량 안전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4시 33분쯤 영도구 대교동 인근 물양장에서 정박 중인 111t 예인선의 고정줄이 풀렸습니다.

줄이 풀린 선박은 해류를 따라 표류하다 영도대교 교각 6∼7번 사이와 접촉했고, 이런 모습을 행인에 보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교량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안전 점검을 벌여 교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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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이 넘는 예인선이 부산 영도대교와 부딪혀 교량 안전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4시 33분쯤 영도구 대교동 인근 물양장에서 정박 중인 111t 예인선의 고정줄이 풀렸습니다.

줄이 풀린 선박은 해류를 따라 표류하다 영도대교 교각 6∼7번 사이와 접촉했고, 이런 모습을 행인에 보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출동 10여 분만에 선박 안전 조치를 완료하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량을 관리하는 부산시설공단은 사고 이후 안전 점검을 벌여 교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선박이 다리 아래로 들어가 충돌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고, 교각에는 선박에 묶어둔 타이어 자국만 남아있을 정도로 스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도대교는 상판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국내 첫 도개식 다리로, 현재 2주에 1번씩 도개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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