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국민평형 84㎡, 전셋값 15억원 이상 53개로 급증

강수지 기자 2021. 11. 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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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이 15억원을 넘어서는 서울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서울 50여곳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15억원 이상 금액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넘는 서울 아파트는 단 3곳이었으나 올해에는 53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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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넘는 서울 아파트는 53곳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이 15억원을 넘어서는 서울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서울 50여곳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15억원 이상 금액에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넘는 서울 아파트는 단 3곳이었으나 올해에는 53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11~12월 집계가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셋값이 15억원 넘는 국민평형 아파트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4㎡이면서 전세보증금이 15억원 넘는 아파트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강남구 소재 아파트 26곳의 단지에서 국민평형 전세가격이 15억원을 넘겼다. 이어 서초구 21곳, 송파구 4곳, 성동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1곳 있었다.

거래건수도 증가세다. 2018년 84㎡ 보증금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17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50건으로 늘었고 ▲지난해 231건 ▲올해 351건으로 껑충 뛰었다.
 
내년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물건들이 신규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이들 매물은 임대료 인상폭을 5% 이내로 제한한 전월세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상황에 내년 입주물량은 늘지 않고 계약갱신구권까지 만료되는 만큼 전세보증금 15억원이 넘는 국민평형 아파트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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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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