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생활, 2년 기다렸다" 비대면서 벗어난 학생들

송인호 기자 2021. 11. 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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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학가도 조금씩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에 이어 일부 학교는 가을 축제를 대면으로 열기 시작했습니다.

2년 가까이 비대면 수업을 해오던 대학들도 이달 들어 대면 수업을 확대하면서 캠퍼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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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대학가도 조금씩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대면 수업에 이어 일부 학교는 가을 축제를 대면으로 열기 시작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 캠퍼스에 공연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가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대면 공연으로 참석 인원이 늘었습니다.

대신 '방역패스'를 도입됐습니다.

[권익현/서울대 '축제하는 사람들' 총괄 : 최대 7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습니다. PCR 검사 음성, 신속 분자진단검사 음성,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분들만 이렇게 실시간으로 체크를 해서 (입장시킵니다.)]

코로나 사태 전 같은 대규모 공연은 아니지만, 가을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학생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김예인/서울대 중어중문학과 1학년 : 처음으로 대학에 와서 좀 대학생답게 축제를 하는 것 같아 떨리고….]

아직은 대면 축제가 조심스러워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하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김채수/숭실대 총학생회장 : 캠퍼스를 소개해주고 학교에 어떤 식당도 있고 어떤 즐길 거리, 이런 혜택들이 있다는 걸 좀 보여주고 싶었고. 내년쯤 되면 좀 더 확대해서 주점이나 기존의 축제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2년 가까이 비대면 수업을 해오던 대학들도 이달 들어 대면 수업을 확대하면서 캠퍼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대면수업에 참여하려면 '방역패스'가 있어야 하지만, 빈 강의실과 도서관도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조채원/숭실대 화학공학과 2학년 : 강의를 그때그때 들을 수 있고, 교수님도 만나 뵐 수 있고 하니까 좋아요.]

대학들은 올겨울 계절학기부턴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내년 1학기부턴 완전한 대면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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