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서울 매수세, 강남3구까지 번지나..서초구 매입 비중 4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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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서울 아파트 매수 열풍은 9월에도 계속됐다.
특히 서초구는 20대를 중심으로 매입 비중이 증가하면서 20~30대 매입 비중이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강남3구는 아파트값이 비싸 구매력이 낮은 20~30대의 매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서초구는 지난 9월 20~30대 매입 비중이 처음으로 40%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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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서초구 매입 비중 첫 40%대 기록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30대 서울 아파트 매수 열풍은 9월에도 계속됐다. 특히 서초구는 20대를 중심으로 매입 비중이 증가하면서 20~30대 매입 비중이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874건이다. 월간 기준 연중 최저치다.
연령별로 여전히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는 전체의 38.85%인 1505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1041건(26.87%), 50대 533건(13.76%), 60대 311건(8.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대 이하는 5.27%(204건)를 차지했다. 30대와 합한 20~30대 매입 비중은 44.11%(1709건)로 8월 41.23%보다 소폭 증가했다. 8월 주춤했던 20·30세대 매입 비중이 다시 상승한 것이다.
20~30대 매입 비중은 성동구와 동대문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동구는 30대 매입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56.02%를 기록하는 등 20~30대 매입이 전체의 57.83%를 차지했다. 동대문구 역시 30대 52% 등에 힘입어 57.6%를 기록했다.
이 밖에 중구 55.56%, 서대문구 53.79%, 구로구 53.73%, 노원구 53.16%, 강서구 52.78% 등도 20~30대 매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집계됐다. 주로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0~30대의 매수세가 계속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3구의 20~30대 매입 비중은 9월 31.7%로 8월(32.89%)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강남3구는 아파트값이 비싸 구매력이 낮은 20~30대의 매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 올해 통계를 살펴봐도 최고치는 5월 33.98%다.
강남3구 세부 지역별로 상황은 달랐다.
서초구는 지난 9월 20~30대 매입 비중이 처음으로 40%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서초구는 20대의 매수세가 거셌다. 서초구 20대 이하 매입 비중은 8.98%로 서울 평균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종로구(9.0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30대 매입 비중은 31.74%를 기록했다.
강남구와 송파구 20~30대 매입 비중은 각각 22.31%, 36.41%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는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에도 20~30대의 내 집 마련 욕구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추석 이후 시중은행 대출 한도 축소 및 중단 등 대출 규제 본격화로 20~30대 매입 비중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3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는 여전하다고 본다"며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1억원이 넘은 상황에서 대출 규제 영향이 가장 큰 연령대가 30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금 부자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라면 (대출 규제로) 아무래도 구매력이 감소해 매수 심리도 크게 위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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