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대주택 손해..안 지을 것"..시장 시절 육성 공개

김현아 2021. 11. 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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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임대아파트는 적자가 나 짓지 않겠다고 말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입수한 영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범하기 전인 2013년 초에 밝힌 내용인데,

실제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대장동 개발 당시 임대아파트 용지를 직접 개발하지 않고 화천대유 쪽 컨소시엄에 넘겨 배당금 1,830억 원을 받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장동의 임대주택 비율 역시 계속 낮아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질문자 : 애초에 전제로 도시개발공사가 왜 꼭 수익을 내야 하는지 그 부분이 좀 듣고 싶고요.]

[이재명 / 당시 성남지사 (2013년 1월) : 도시공사가 왜 이익을 내야 하느냐? 궁극적으로 이익을 낼 필요가 없죠. 남겨서 뭐하겠어요? 그럼 써야지. 우리가 이제 쓰면, 예를 들면, 1공단-대장동은 결합개발하면 거기서 수익이 좀 남긴 하는데 현지 주민보상이나 이런 거로 써야 하기 때문에, 그거로 하기 때문에. 나머지 분양개발 사업이나 이런 것들을 하면 돈이 남겠죠. 그건 2가지 방법이 있어요. 저희가 요즘 뭐 임대아파트 짓거나 이런 건 안 하려고. 그건 손해가 나니까. 그것 때문에 적자가 나는 거거든요. 그런 거는 의회가 동의도 안 해주고. 안 할 거니까. 돈이 남으면, 그걸 예를 들면 예산으로 돈을 잡아가지고 예산으로 쓰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그래서 우리가 그냥 공사가 아니라 도시개발공사라고 이름을 붙인 게 본시가지 개발 사업에 쓰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 돈을. 돈을 어디서 가지고 하겠어요. 그거 가지고 하려는 거니까. 수익이 있는 거 가지고 어느 한 지역을 확 헐어가지고 도서관을 만들 거나. 솎아내는. 이런 본시가지 개발 사업에 쓸 겁니다. 수익 남겨가지고 어디 배당받고, 배당도 금지돼 있죠. 공사가 누가 배당을 받아요. 그러니까 그걸 남기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적자가 계속 쌓이면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되니까 그러면 안 되겠죠.]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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