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후위기, 선진국-개도국 협력 중요..우리가 앞장"

안채원 2021. 11. 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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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 참석 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이제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며 "개도국에서 선진이 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글래스고를 떠나며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메시지에서 COP26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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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국 글래스고서 COP26 일정 소화 후 헝가리 行
"기후위기, 당장 해결해야…우리가 협력 이끌기를"

[글래스고=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SEC에서 열린 글로벌메탄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02. bluesoda@newsis.com

[글래스고(영국)·서울=뉴시스] 김성진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 참석 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이제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며 "개도국에서 선진이 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글래스고를 떠나며 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메시지에서 COP26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했던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 특별정상회의에는 120여 개 나라 정상이 참석했다"며 "우리는 2030 NDC 목표를 상향 제시했고, 국제메탄서약 출범에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산림과 토양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해야 하지만,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우리 국민들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글래스고를 떠나 헝가리로 향한다"며 "유럽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세그라드 그룹 네 나라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COP26 일정을 마치고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로 향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유럽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헝가리를 국빈 방문하며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 등 4개국이 참여하는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일정을 끝으로 유럽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서울에 도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kyustar@newsis.com,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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