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 믿고 '탄소중립' 목표 상향..기후위기 당장 행동해야"

김상훈 기자 2021. 11. 2.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를 떠나면서 "우리 국민들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글래스고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떤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해야 하지만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통해 COP26 소회.."우리가 모범 만들고 연대 협력 이끌어야"
헝가리서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 협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를 떠나면서 "우리 국민들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글래스고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떤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결해야 하지만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 특별정상회의에는 120여 개 나라 정상이 참석했다. 우리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 제시했고 국제메탄서약 출범에도 함께 했다"며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산림과 토양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며 "개도국에서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이 앞장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삶의 방식을 바꾸는 일은 매우 어렵지만 인류는 비상한 결의로 이 일을 시작했다. 산업혁명이 세계를 순식간에 휩쓸며 인류를 풍요롭게 만들었듯 지구와 공존하는 삶도 어느 순간 우리의 평범한 삶이 되고 우리를 다른 방식으로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래스고에서의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유럽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세그라드 그룹 네 나라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