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개발도상국 메탄 감축 위해 한국이 지원할 것"

이정현 2021. 11. 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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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은 국내 감축 노력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메탄 감축에도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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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국 국제메탄서약 출범식 발언
"국내 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 메탄 감축에도 함께할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 국내 메탄 감축 방안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은 국내 감축 노력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메탄 감축에도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가운데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50개국 이상 참여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제메탄서약’을 통해 특정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본격적인 행동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이번 출범식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한국은 ‘2030 NDC 상향’ 목표에 2030년까지, 30%의 메탄 감축 방안을 담았다”며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매립지와 처리시설에서 메탄가스를 회수하여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에 출범한 ‘국제메탄서약’ 참가를 통해 미국 등 G7 주요 국가들과 함께 파리협정의 실질적 이행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기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파리협정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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