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끝내주는 연애' 스킨십 피하는 男-원하는 女.."연애 끝, 결혼 시작"

박새롬 2021. 11. 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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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을 둘러싼 갈등을 하는 벼랑커플이 고민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스킨십을 둘러싼 갈등을 가진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붐은 "너무 과한 스킨십의 커플들을 보면 좀 그렇더라. 갑자기 목마를 태워주고 이런 사람들. 홍대 쪽에 그런 분들 있더라"고 말했다.

반면 이은지는 "예의엔 어긋나는데 전 기분이 좀 좋을 것 같다.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하면 날 좋아한다, 사랑받고 있단 기분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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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을 둘러싼 갈등을 하는 벼랑커플이 고민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스킨십을 둘러싼 갈등을 가진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가연씨는 줄어든 예비 신랑의 스킨십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먼저 노력하려고 하는데, 개선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초아는 "오히려 여자 분들이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결혼해서 아기 있는 친구들 많은데, 남편들이 일이 고되고 우울하고 이러면 부부 생활에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더라"고 말했다.

치타는 "오래된 연인이라고 해도 스킨십은 되게 중요하다"며 걱정했다. 온주완은 "미국의 한 대학교수에 따르면, 스킨십이 연인 관계 유지에 굉장히 중요하다더라"며 "스킨십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보호받고 사랑받는단 안정감이 든다더라"고 설명했다.

치타는 남자 MC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남자의 '뜨밤'은 사랑의 온도와 비례하냐"고 물었다. 온주완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래 만날 수록 감정이 변해가기 때문에, 그게 꼭 뜨밤의 횟수로 정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가연씨가 인성씨의 몸을 터치하려고 하자, 인성씨는 불에 덴듯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가연씨가 "그러면 오빠가 좀 만지던지"라고 하자, 인성씨는 "그냥 손잡고 있자"고 했다. 이은지는 "누가 보면 총 맞은 줄 알겠다"며 놀라워 했다.

가연씨는 "속상하고 서운하고 마음의 상처도 받고. 상처받았다고 얘기를 해도 똑같으니까 그렇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은지는 "지금 이런데 결혼하면 어떡하지란 고민도 들 것 같다"며 공감했다.

온주완은 "사람들이 있는 상태에서 스킨십을 해도 좋다, 난 조금 그렇다"는 주제로 의견을 모아봤다. 초아는 "좀 그렇다"며 인상을 팍 썼다. 이어 "예의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제 친구가 데이트를 하는데 같이 만났다. 근데 계속 스킨십을 하고 난 투명인간이었다. 애초에 날 왜 불렀지 싶고, 보기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붐은 "너무 과한 스킨십의 커플들을 보면 좀 그렇더라. 갑자기 목마를 태워주고 이런 사람들. 홍대 쪽에 그런 분들 있더라"고 말했다. 반면 이은지는 "예의엔 어긋나는데 전 기분이 좀 좋을 것 같다.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하면 날 좋아한다, 사랑받고 있단 기분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치타는 "사람들 앞에서 몰래, 슬쩍슬쩍 하는 것 재밌을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연남 조인성씨는 관찰카메라를 본 소감으로 "실제로 보니 미안해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은지는 "가연씨가 꼭 뜨거운 스킨십을 원하는 게 아니라, 옛날의 따뜻했던 감정을 그리워 하는 것 같더라"며 "하루만이라도 두 분이서 아무 일 없이 오롯한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붐은 "인성씨가 가연씨의 손길을 피하는 액션들이 강했다. 그게 정말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연씨도 한두번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안 오면 조금 더 호흡을 기다려주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붐은 이어 "꼭 흑마늘을 드시라"고 추천했다. 그는 "그런 부분뿐 아니라, 건강이 좋아진다. 피곤함이 확실히 없어진다"고 했다.

이날 벼랑커플의 선택의 순간, 인성씨는 "연애는 끝내야 한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가연씨는 "끝내는 거 받고 결혼 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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