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노총각 유튜버가 접대부에 빠진 이유.."멋있단 말에 세뇌돼"

전형주 기자 2021. 11. 2.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 노총각 유튜버가 과거 유흥업소에 다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업소에 다녔다. 업소가 무서운 게 뭐냐면 손님의 정신적인 부분을 공략한다는 것"이라며 "손님의 마음을 완전히 뺏는다. 그러면 거기에 돈이 엄청나게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업소에는 저처럼 노총각, 업소가 아니면 절대 여자를 못 만날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며 "그런 곳에서 누가 나한테 잘해주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직업의 모든 것'


40대 노총각 유튜버가 과거 유흥업소에 다닌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슷한 처지의 남성이 유흥업소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외로울수록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직업의 모든 것'에는 "업소녀가 외로운 노총각을 공사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자취 42년 차 유튜버 '훈남탈모 노총각'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그는 '혼자 성욕을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30대 시절 유흥업소에 다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업소에 다녔다. 업소가 무서운 게 뭐냐면 손님의 정신적인 부분을 공략한다는 것"이라며 "손님의 마음을 완전히 뺏는다. 그러면 거기에 돈이 엄청나게 나간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직업의 모든 것'


훈남탈모 노총각은 또 접대부에게 반해 상사병이 걸려본 적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업소에는 저처럼 노총각, 업소가 아니면 절대 여자를 못 만날 것 같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며 "그런 곳에서 누가 나한테 잘해주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무시만 받다가 립서비스를 받게 되면 나중에 세뇌가 된다. '내가 못생겼다'는 걸 아는데, 얘는 나를 괜찮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든다. 정도 붙게 되고 나중에는 빠져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심하게 빠졌었다. 하루라도 안 보면 미치겠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너무 보고 싶어 눈물도 났다"고 말했다.

훈남탈모 노총각은 같은 처지의 남성들을 향해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외로운 분들일수록 되게 조심해야 한다. 그런 분들은 접대부분들에게 빠지게 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게 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성폭행 시도한 친구 용서했더니 돌아온건 2차가해, 끝내 실형선고"죽여" 고함치던 7살 아들, ADHD…이지현 "죄인처럼 산다"서인영, '아이유 화장실 구타설' '제시 몸싸움 루머' 입 열었다"김선호 광고 불편하다"…고객 항의에 11번가가 내놓은 답변"화이자 맞고 숨진 아내, 소방서는 '장난전화' 아니냐며 늑장"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