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서약 가입한 文 "농축수산, 폐기물도 감축"

임성현 2021. 11. 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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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30% 감축 국제메탄서약 가입
탄소중립 이어 메탄 감축 '과속'
文 "또 하나의 성과"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서 "오늘 우리는 국제메탄서약이라는 또하나의 성과를 빚어냈다"며 "한국 또한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국내 메탄 감축을 위한 노력을 책임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주도로 추진되는 국제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주도로 개최된 출범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베트남, 아르헨티나등이 참석했다. 메탄서약에는 이미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5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대통령은 "한국은 NDC 상향 목표에 2030년까지 30%의 메탄 감축 방안을 담았다"며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매립지와 처리시설에서 메탄가스를 회수하여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메탄 감축에도 함께하겠다"며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래스고(영국) =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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