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테이퍼링 발표 전망에 혼조세로 출발

배동주 기자 2021. 11. 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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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부터 3일까지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 80% 이상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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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NYSE) 앞의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일(미 동부시각) 오전 9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포인트(0.01%) 하락한 3만5908.9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05포인트(0.29%) 뛴 4626.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포인트(0.45%) 오른 1만5507.44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날부터 3일까지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오는 3일 나올 예정이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 이어지며 S&P500과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 80% 이상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냈다.

특히 화이자와 언더아머의 주가는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각각 3%, 15% 이상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허츠와 10만대 차량 매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장중 4% 이상 하락했으나 낙폭을 1%대로 좁혔다.

유럽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72%가량 올랐지만, 영국 FTSE100지수는 0.63%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7%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 중이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7% 하락한 배럴당 83.52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79% 밀린 배럴당 84.0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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