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로운, 박은빈 볼에 입맞춤..박기웅, 안타까운 사연(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1. 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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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이 박기웅이 횡포를 부린 진짜 이유를 알고 사과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는 사신 태감(박기웅 분)의 계속된 횡포에 분노한 이휘(박은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태감은 앞서 김상궁(백현주 분)의 머리칼을 단칼에 자른 것도 모자라 화해의 회포를 푼다는 말로 휘를 불러내 김가온(최병찬 분)을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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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모'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연모' 박은빈이 박기웅이 횡포를 부린 진짜 이유를 알고 사과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연출 송현욱 이현석)에서는 사신 태감(박기웅 분)의 계속된 횡포에 분노한 이휘(박은빈 분)의 모습이 담겼다.

태감은 앞서 김상궁(백현주 분)의 머리칼을 단칼에 자른 것도 모자라 화해의 회포를 푼다는 말로 휘를 불러내 김가온(최병찬 분)을 다치게 했다. 태감은 자신의 호위무사와 가온을 다짜고짜 싸우게 했고, 이를 말리던 휘를 향해 태감의 무사가 칼을 휘두르자 가온이 휘를 감싸며 다쳤던 것.

이제 정지운(로운 분)은 태감의 무사를 향해 칼을 빼 들었고, 이현(남윤수 분)은 태감을 찾아가 태감이 황실의 물건을 빼돌리고 있단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조용히 경고하는 등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휘를 지켰다. 이후, 수상한 자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은 지운에게 태감의 미행을 부탁했다.

"배부르게 자라 백성들을 위하는 척 가증을 떠는 인간들을 모조리 밟아버리는 것"이 바라는 것이라는 태감의 말에 휘 역시 수상함을 느끼고 태감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태감을 뒤쫓던 휘와 지운이 우연히 만나 곤경에 처했고, 뒤이어 현이 나타나 상황을 수습했다. 이에 휘는 지운, 현과 합세해 태감을 협박하던 수상한 자를 뒤쫓았다.

이어 휘는 태감이 황제의 내탕금을 관리하던 비밀 장부를 획득해 경고하며 태감을 무력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태감의 진짜 약점은 황제 후궁과의 관계였다. 부모에게 팔려 명나라로 가 복수심을 키워온 태감의 사연을 알게된 휘는 "너를 버린 이 나라의 세자이니 이런 내가 더 원망스럽겠지, 동정이 아닌 이 나라의 세자로서 사과하고 싶었을 뿐이다, 용서를 구하마, 그녀와의 비밀 역시 끝까지 묻어둘 것이다"라고 태감에게 사죄하며 태감은 조용히 명나라로 돌아갔다.

이후 회포를 풀며 술을 마신 지운은 휘와 만나 속내를 털어놓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술을 다급하게 마시던 지운은 휘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휘의 볼에 입을 맞추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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