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가을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청주CBS(본부장 박상용)가 마련한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가을음악회'가 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에는 '발라드의 여왕' 린을 비롯해 마성의 육중완 밴드, '감성 포크그룹' 동물원, '한국의 일디보' 컨템포디보가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꾸몄다.

먼저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는 'We are the champion'에 이어 '푸르른 날', '손에 손잡고' 등을 열창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동물원이 무대에 올라 '널 사랑하겠어'를 시작으로 '거리에서', '변해가네' 등 귀에 익숙한 선율로 가을밤 무대를 장식했다.

육중완밴드는 '낭만에 대하여', '낭만과 사랑', '봉숙이'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린은 'My Destiny'를 비롯해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와 '시간을 거슬러'를 열창하며 애절한 감성과 어우러진 품격 있는 노래를 선사했다.

청주CBS 박상용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번 가을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잊고 행복한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청주시민, 충북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CBS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로 한 좌석씩 띄어 자리를 배치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의 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

청주CBS(FM 91.5MHz)는 오는 6일 오후 5시 5분부터 6시까지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CBS 가을음악회'를 녹음 편집해 방송한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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