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사령탑' 콘테, "내 열정, 정신력, 결단력 보여주고파"

강필주 2021. 11. 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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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정신력, 결단력을 팀과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불 같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감독직을 다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다시 주인공이 되겠다는 야망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지휘하게 됐다"고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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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트위터

[OSEN=강필주 기자] "열정, 정신력, 결단력을 팀과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불 같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SNS,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콘테 감독이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콘테 감독은 1500만 파운드(약 241억 원)의 연봉을 받는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를 이끌며 3연속 세리에A 우승컵(2011–2012, 2012–2013, 2013–2014시즌)을 들어 올렸다.

2014년 이탈리아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던 콘테 감독은 2016-2017시즌 첼시를 맡아 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2019년부터는 인터 밀란을 맡아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감독직을 다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다시 주인공이 되겠다는 야망이 있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지휘하게 됐다"고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 핫스퍼(토트넘 홈구장)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고 세계 최고 경기장 중 하나"라면서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나를 항상 돋보이게 한 열정, 정신력, 결단력을 팀과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그는 "지난 여름에는 인터 밀란과 관계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감정적으로 아직 복귀할 때가 아니라고 느꼈다"면서 "하지만 이 일을 내게 맡기고 싶어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열정과 결단력이 뜻을 이뤘다. 이제 다시 기회를 가졌고 그것을 소신있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콘테 감독을 환영한다. 그의 기록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에서의 방대한 경험과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를 말해주고 있다"면서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함께 했듯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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